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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밥을 미리미리 만들어 보자

밀프렙으로 만드는 건강한 집밥

·두두·

🥗 집밥을 만들어 먹는 건 어렵다.

건강식을 차려 먹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밀프렙'은 Meal Preparation 의 합성어로 미리 준비해 놓은 식사를 의미한다.

얼마나 미리 준비를 해 놓느냐 하면 3주 뒤에 먹을 수 있는 음식까지 준비할 수 있다. (냉동 기준)
아이를 키우다 보니 요리할 시간이 없어서 대충 때우는 일이 허다하다. 하지만 아이는 대충 먹일 수는 없는 일이지 않는가.

그래서 채소와 고기를 사서 매번 급하게 해주려다 보니 그때그때 맛도 다르고 요리 레시피도 고갈되어 간다.
그러다 '밀프렙'이란 것을 보게 되었을 때 정말 '아 이거다' 라고 생각했다.

냉동 밥이라도 영양성분이 좋은 음식을 먹는다면 차라리 지금의 방식보다는 낫겠다 싶었다.
그래서 유튜브도 보고 책도 이것 저것 보면서 우선 눈으로 익혔다. 아래는 참고한 유튜브와 책이다.


유튜브 '따뜻한 여사 kind lady'

홀썸의 집밥 예찬

홀썸의 집밥 예찬


📦 준비물: 밀프렙 용기

아직 다 본 건 아니고 일부분만 봤다. 보다 보니 빨리 도시락 용기부터 사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했기 때문이다.
밀프렙 용기는 아래 걸로 구매했다.

아띠홈 밀프렙 1단 도시락

아띠홈 밀프렙 1단 도시락

크기나 내구성이나 나쁘지 않았다. 다만 유리가 아니라서 좀 망설이긴 했는데, 유리도 뭐 잘 깨진다는 말이 있어서 그냥 이걸로 구매했다. 그럭저럭 색상도 마음에 들고.


👨‍🍳 첫 밀프렙 요리

우선 건강식으로 먹고 싶었기 때문에 익숙한 채소부터 주문을 했다.

🛒 구매 목록

  • 당근, 애호박, 양배추
  • 표고버섯, 브로콜리, 가지
  • 닭가슴살, 소고기 다짐육

일단은 이 정도만 사봤다. 레시피를 보지 않아도 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반찬으로 우선 도전해 봤다.

🍳 조리 방법

  • 당근 / 양배추 / 브로콜리: 찜
  • 애호박: 기름에 볶음 + 소금 살짝
  • 표고버섯: 간장에 조림
  • 가지: 기름에 볶음
  • 닭가슴살: 삶음
  • 소고기 다짐육: 간장 + 굴소스 + 양파 + 부추 넣고 볶음

이렇게 해서 총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였다.
뭔가 도마와 프라이팬을 사용하고 닦고 하는 과정들이 계속 반복되었는데, 나중에는 이 과정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좀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

완성된 밀프렙 도시락들

오늘 완성한 8개의 밀프렙 도시락들

(고기 볶음 위에 있는 치킨은 아이가 먹는 순살 치킨이다.. 허전해서 추가해 놨다)


💬 첫 밀프렙 도전 후기

일단 성공이라고는 말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양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게 야채라는게 조리 전에는 정말 많아 보이지만 막상 조리하고 나면 크기가 정말 작아진다. 밀프렙 용기가 작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을 잠깐 했었는데 완전히 빗나갔다.

그리고 재료의 크기도 좀 더 큼직하게 해도 좋을 것 같다. 작으니까 먹기에도 번거롭고 볼품없어 보인다..

다른 사람들처럼 밥도 추가할까 했는데 그건 아내가 반대를 해서 그냥 따로 담기로 했다.
어쨌든 맛은 좋았다. 빨리 먹을 수도 있어 좋았다.